모더나 하루에 177% 폭등하자…삼성바이오로직스 프리장서 5% 상승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의 개인 맞춤형 암 백신이 임상 3상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프리마켓에서 6% 가까이 급등했다.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술을 활용한 항암 치료제 상용화 기대가 커지면서 국내 바이오주 투자심리도 개선되는 모습이다. 20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프리마켓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8만 4000원(5.44%) 오른 162만 8000원에 거래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강세는 간밤 미국 증시에서 불어온 바이오주 훈풍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의 개인 맞춤형 암 백신이 임상 3상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프리마켓에서 6% 가까이 급등했다.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술을 활용한 항암 치료제 상용화 기대가 커지면서 국내 바이오주 투자심리도 개선되는 모습이다.
20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프리마켓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8만 4000원(5.44%) 오른 162만 8000원에 거래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강세는 간밤 미국 증시에서 불어온 바이오주 훈풍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모더나 주가는 19일(현지시간) 하루 만에 176.97% 폭등했다. 모더나와 미국 제약사 머크가 공동 개발 중인 개인 맞춤형 mRNA 암 백신이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에서 주요 평가 지표와 부차적 평가지표를 모두 충족한 영향이다. 머크 주가 역시 하루 만에 12.60% 급등했다. 조재운 대신증권 연구원은 “모더나와 머크의 암 백신 임상 성공 기대감에 기록적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mRNA 기술의 암 정복 가능성을 제시해 헬스케어 섹터의 3.52% 급등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수술로 암을 완전히 제거한 흑색종 2~4기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모더나의 암 백신과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함께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암이 재발하지 않고 생존하는 기간인 ‘무재발 생존기간(RFS)’ 등 주요 평가 지표와 부차적 평가 지표를 모두 충족했다. 키트루다 단독 투여군과 비교했을 때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개선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임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이후 주춤했던 mRNA 기술의 활용 범위가 항암 분야로 본격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모더나 관련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녹십자, 에스티팜, 소마젠, 엔투텍, 파미셀 등이 거론된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만큼 신약 개발 시장 확대가 중장기 수주 증가로 연결될 수 있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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