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노사 갈등, 8일이 분수령…27차 교섭도 못 좁힌 격차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 협상이 다시 중요한 고비를 맞습니다.
노사는 오는 9월 8일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후 조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직 최종 확정된 날짜는 아니지만, 당초 예상됐던 9월 중순보다 일정이 앞당겨졌습니다.
지금까지 자율교섭은 무려 27차례 진행됐지만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역시 임금과 성과급입니다.
회사 측은 기본급 6.2% 인상과 일시금 600만원을 제시했고, 노조는 평균 14% 임금 인상과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여기에 영업이익과 연동한 성과급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성과급 요구 수준을 영업이익의 20%에서 15%로 한 차례 낮췄습니다.
이미 올해 4월에는 부분 파업, 5월에는 전면 파업까지 진행된 만큼 이번 조정에서도 합의가 나오지 않는다면 갈등이 다시 길어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이번 사후 조정은 노사 양측이 모두 동의해야 열리는 절차라는 점에서 이전보다 협상 의지가 커졌다고 볼 여지도 있습니다.
결국 8일의 핵심은 누가 얼마나 양보하느냐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노사 갈등까지 장기화될지, 이번에는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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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